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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LG상사와 맞손...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
무역협회, LG상사와 맞손...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06.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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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LG상사 윤춘성 대표./출처=한국무역협회
(사진 왼쪽부터)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LG상사 윤춘성 대표./출처=한국무역협회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LG상사와 함께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무역협회와 LG상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종합상사 연계형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추진했던 민간공모 방식의 국내외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LG상사는 수십 년간 축적한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테스트베드 파트너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 투자, 파트너 발굴, 사업화 연계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과 윤춘성 LG상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 부회장은 “독창적인 지원모델 개발과 보급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부처와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한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고 말했다.

윤 대표는 “종합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비즈니스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인 매칭 상담회는 스타트업이 유수 기업들을 만날 좋은 기회지만,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스타트업은 각각 보유한 새로운 기술을 해외 무대에서 사전 검증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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