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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상거래 정보로 기업평가하는 지수 개발
신용보증기금, 상거래 정보로 기업평가하는 지수 개발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6.0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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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상거래 정보를 활용해 기업 신용도를 평가하는 '상거래 신용지수(한국형 Paydex)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상거래 신용지수는 재무제표 위주의 기존 신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결제기간 ▲고용 ▲부가가치세 ▲거래안전성 ▲신용공여 등의 상거래 관련 정보를 활용해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신용평가 지수다.

신보는 지난해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혁신 금융 추진 방향'의 일환으로 이번 지수 도입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용조회업 면허를 허가받아 상거래 신용지수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신보의 상거래 신용지수는 총 10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와 연계된 3000억원 규모의 전용 보증상품도 마련했다. 전용 보증상품은 기업당 최대 3억원 한도로 운영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혁신적 대안평가모형인 상거래 신용지수가 금융권 전체에서 활용되길 바란다"며 "전용 보증상품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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