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3:40 (금)
영세상인 매출, 9주 연속 회복세
영세상인 매출, 9주 연속 회복세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6.10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시사브리핑DB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세가 9주 연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전 지역과 전 업종이 회복세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전후의 매출액을 비교 설문한 것으로 매주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일 기준 소상공인 매출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평소보다 32% 떨어졌다. 이는 전주 38.7%보다 6.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특히, 대구·경북의 매출액 감소율은 지난주 43.3%에서 이번주 22.2%로 21.1%포인트 줄어드는 등 회복 조짐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지난주 조사에서 경기·인천(43.3%→44.9%)은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에 이어 인천 개척교회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매출액 감소 비율이 이전보다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회복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업의 매출액 감소세 둔화가 뚜렷했고, 농·축·수산물, 의류·신발·화장품을 비롯한 전 업종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골목상권 매출액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국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