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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주사제 아닌 경구용 코로나 백신 개발하겠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주사제 아닌 경구용 코로나 백신 개발하겠다”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6.15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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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출처=한미사이언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출처=한미사이언스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국내 신약 개발 대표기업인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가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혀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오전 7시 30분 한미의 전통 이기도 한 ‘티 타임’ 임원 회의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혁신적 파괴와 기회로 보고 차세대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종윤 대표는 “현재 전세계 약 800여개의 코로나 관련 신약이 개발 중이지만, 경구 또는 비주사제로 개발되는 신약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장 무모한 시도 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는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판데믹 상황하에 가장 큰 문제는 간호인력을 포함한 의료진의 부족과 의료시설의 부족 그리고 치료제 개발 에서 상용화 까지 걸리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코비드19 치료제로서 차세대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담은 경구 (비주사제) 백신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우리는 이미 무수히 많은 실패와 극복을 경험 했다. 판데믹 이라는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한미는 축적된 기술력 과 혁신적인 치료 모델을 융합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Covid MDT" 의 전임상 실험을 시작하겠다. 도전하지 않는 두려움 보다 더한 실패는 없다”라면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밝혔다.

컨설팅업체인 CMI(Coherent Market Insight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구 바이오 시장은 2018년 8억3430만 달러(약 1조원)에서 2026년 80억875만 달러(약 9조5천억원) 규모로 연평균 32.8% 가량 성장 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임종윤 대표는 우수 실적 인재들에 대해 연봉 100% 인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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