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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설치 재시동”...국회 ‘세종의사당추진특위’ 개편
“세종의사당 설치 재시동”...국회 ‘세종의사당추진특위’ 개편
  • 전수용 기자
  • 승인 2020.06.22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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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수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이하 세종의사당특위)를 개편하기로 의결했다.

홍성국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고, 이해찬 대표와 이상민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세종의사당특위는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기본 정치철학인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실현하고자 지난해 출범했다.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로 활용됐다.

하지만 공동위원장인 이해찬 대표가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고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사실상 특위 활동이 어려워진 상태다.

이에 따라 홍성국 의원이 21대 국회에서도 세종의사당특위를 가동해 줄 것을 당에 요청했고, 긴밀하게 당 관계자들과 협의해왔다. 당은 특위 개편안을 최고위에서 의결함으로써 홍의원의 추진 의지에 화답했다.

홍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첫날부터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발의했으며, ‘국회법’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에 선임됐다.

이번에는 유명무실해진 세종의사당특위마저 정상 가동토록 추진하는 등 광폭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홍성국 의원은 “특위 개편으로 당내 의견을 조율하고 수렴할 수 있는 세종의사당 설치 활동의 구심점이 생겼다”며 “이를 토대로 행정수도 완성의 큰 그림인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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