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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환경부 지원 대상 선정
포스코건설,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환경부 지원 대상 선정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7.0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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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포스코건설
출처=포스코건설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미얀마에서 추진 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이 정부의 해외 환경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이같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건설을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의 사업자로 선정했다.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은 한국환경사업기술원이 환경 기술을 갖춘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포스코건설은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과 더불어 수자원 확보·열섬현상 완화·대기질 개선 등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등의 기술을 보유해 올해 첫 사업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자금인 6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하루 20만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4만톤의 정수장 1개소와 하수처리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590만 달러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5개월 동안 스마트기술 적용 여부와 재무적 타댱성을 조사한 뒤 타당성이 검증되면 수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친환경 스마트 기술력과 개발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본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 환경 사업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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