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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임시공휴일 확정...4조2천억 경제 효과
8월17일 임시공휴일 확정...4조2천억 경제 효과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07.21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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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와대
출처=청와대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오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토요일인 광복절(8월 15일)에 이어 월요일인 17일까지 3일 동안 휴일이 이어지게 됐다.

21일 정부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115일)가 지난해(117일)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같은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들의 피로회복 뿐 아니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2천억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6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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