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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준법경영 강화 방안 모색
삼성그룹, 준법경영 강화 방안 모색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7.2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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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그룹
출처=삼성그룹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와 7개 계열사 준법 담당 임직원들이 한 데 모여 준법경영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준법감시위 위원 6명, 준법위와 협약을 맺은 삼성그룹 7개 계열사(전자·전기·SDI·SDS·생명·화재·물산) 컴플라이언스(준법) 팀장과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에는 대검 차장 출신 봉욱 위원이 ‘세계 1위 기업-준법이 생명이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참석자들이 삼성의 준법활동 방향과 강화 방안을 토론했다.

오후에는 외부 전문가로 초청된 박종근 지멘스코리아 윤리경영실장이 구체적인 준법활동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지멘스는 분식회계, 뇌물 등 위법 행위로 2006년 벌금 100억 유로(약 13조7000억원)를 부과받았고, 회사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지멘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준법경영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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