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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깜짝 호실적...비결은 ‘화물’
대한항공·아시아나, 깜짝 호실적...비결은 ‘화물’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8.07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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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각 사
출처=각 사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항공업계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깜짝 실적을 발표해 전세계 항공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들 항공사들의 호실적 비결은 사람 대신 화물을 실어나르기 위한 기민한 전략과 노력들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별도 회계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485억원, 당기순이익 1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아시아나항공 역시 별도 회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51억원, 당기순이익 116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따.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째 이어진 적자행진을 탈출한 것이여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 양사의 이같은 호실적은 전세계 항공업계와 비교해도 보기 드문 진기록으로 평가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아메리칸항공은 올해 2분기 21억 달러(2조5000억원) 영업손실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에어프랑스도 영업손실이 44억 유로(6조2000억원)에 달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화물 운송에 주목했다는 점이다. 여객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급감한 반면, 화물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94.6%, 94.9%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화물기 운항 스케줄을 확대하고, 회사 차원의 기민한 전략과 정비활동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고강도 자구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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