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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억5천만원’ 서울 원룸 전세, 가격은 오르고 매물은 줄고
‘평균 1억5천만원’ 서울 원룸 전세, 가격은 오르고 매물은 줄고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8.0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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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독, 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출처=다방
서울 단독, 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출처=다방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서울 지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원룸 전세가 평균 보증금이 1억5천만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비싼 전세 보증금 임에도 가격은 오르고 매물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 전월세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총거래량은 5만3444건으로 1분기 대비 18% 하락했다. 전체 거래 중 전세 비중은 60%(2만1330건), 월세는 40%(3만2114건)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관악구가 47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4008건) ▲강서(3159건) ▲광진(3121건) ▲은평(3070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가 적었던 지역은 종로(691건)와 중구(495건)가 꼽혔다.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양천구의 거래량이 5%(89건) 상승했다.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전세 평균 보증금은 1억4974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564만원)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4%(1824만원) 올랐다.

투룸으로 불리는 계약면적 30~45㎡ 미만 주택의 전세 보증금은 1억5374만원, 45㎡~60㎡ 미만 주택은 1억9414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계약면적 30㎡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서초구가 2억322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2억 516만원) ▲송파(1억8395만원) ▲강서(1억7997만원) ▲양천(1억 738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12개구에서 직전 분기 대비 전세보증금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대별 거래량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28%(8022건) 감소했다. 30㎡ 이상 투스리룸 거래량 역시 9~15% 감소했다.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최근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에서 전세 보증금이 (3개월만에) 5%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주택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매물 잠김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세 수요자의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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