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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뭐니?”...대봉엘에스, 상반기 호실적 ‘눈길’
“코로나19가 뭐니?”...대봉엘에스, 상반기 호실적 ‘눈길’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8.10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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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해 관련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봉엘에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 4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실적의 주요 수치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외형과 수익성에서 큰 호조세를 보였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내외 경기의 불안감과 포스트 코로나의 장기화가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R&D 및 설비 투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감가상각비 및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한 원가부담 요인이 있었으나 오히려 이를 모두 극복하고 올해부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에 통하는 독자적인 그린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고혈압 약물 및 조갑진균 치료제 개발과 세라마이드 등 바이오 화장품 소재가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위생과 관련된 안전한 소재의 필요성이 높아져 천연 소재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대봉엘에스의 최근 4년 기준 연간 매출은 600~7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성장한 만큼 올해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는 화장품소재 부문에서 안전뿐 아니라 효능이 극대화된 친환경 인증 클린 뷰티 소재, 융복합 기술의 더마코스메틱 제품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독자적인 그린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고혈압 약물인 아질사탄 및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리라글루티드의 기술 이전 추진 등에 매진하여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회사 P&K 피부임상연구센타의 IPO(기업공개)가 다음달 10일경으로 예정되어 있다.

대봉엘에스는 P&K 상장 시 구주 매출로 인한 자금은 송도 데이터 기반의 연구소 및 스마트 팩토리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P&K 피부임상연구센타와 함께 고객을 위한 협업과 연구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오는 2022년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맞춤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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