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07 (목)
예비군 훈련 전면 취소...52년 만에 처음
예비군 훈련 전면 취소...52년 만에 처음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8.21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국방부
출처=국방부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국방부는 9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비군 훈련이 취소된 것은 지난 1968년 예비군이 창군된 이래 52년 만에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9월 1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2020년 예비군 소집훈련을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0년도 훈련(연도 이월훈련 제외)을 이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원격교육 전환은 소집훈련을 미실시하는 것에 대한 보완방안이며, 일부 과제를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실시하되,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에게는 2021년도의 예비군훈련시간 일부를 이수처리 할 계획이다.

원격교육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하여 준비 중이며, 세부 계획은 시스템 준비 후 전(全) 예비군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들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