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들어 비대면 고객 자산이 9조원 증가하면서 총 20조원이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거래 고객인 다이렉트 고객 자산이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11조원 수준이던 비대면 자산은 국내주식 및 예수금 자산이 약 7조원, 연금 및 금융상품 자산이 약 2조원 증가하면서 20조원 대로 올라섰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해외주식 및 연금자산의 증가세다. 다이렉트 고객의 해외자산은 올해 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이렉트 연금 자산도 약 3배 증가하며 3000억원에 근접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디지털금융' 조직을 신설하고, 다이렉트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언택트 시대에 대비해 왔다.
이에 따라 비대면 신규 계좌가 크게 증가하면서 다이렉트 고객 수는 2017년 초 약 60만명에서 최근 16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연중 상시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AI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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