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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최악 상반기보다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호텔신라, 최악 상반기보다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9.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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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호텔신라에 대해 최악이었던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8일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가 3분기 영업손실 43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3% 감소한 478억원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절대적 기준으로 좋은 실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던 상반기 대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8월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컸던 시기와 비교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대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시내점 매출액이 회복되고 제3자 반송·내수통관 역시 재고자산 유동화 측면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구조가 고정에서 매출 연동(품목별 영업요율)으로 변경됐다”며 “영업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공항면세점의 적자 축소를 4분기부터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점 자체가 분명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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