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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부회장, 국감 출석 앞두고 내부 직원 단속 메일 배포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국감 출석 앞두고 내부 직원 단속 메일 배포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10.2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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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부회장./출처=GS건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출처=GS건설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22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전 내부 직원 단속을 위한 해명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임 부회장은 미국 동생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메일을 배포했다.

본지가 입수한 ‘안녕하십니까. CEO입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은 이날 오전 8시 전직원에게 배포됐다.

전날 MBC가 하도급 업체는 늘 냉대한다는 오명을 쓴 GS건설이 부회장 가족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임 부회장이 국회 국감 출석에 앞서 직원들에게 해명 이메일을 배포한 것이다.

임 부회장은 “우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 드립니다”면서 해명의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에 대해 논란이나 호애가 없도록 해명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부회장은 “장차 미국에서 유력한 주택공급업자가 되고자 결심하고 우선 20여 가구 내외의 소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인허가부터 분양까지의 모든 단계를 우리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경험하면서 한 싸이클을 돌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비용을 수반하는 미국지사 설치는 부지가 결정돼 본적적으로 현지 업무가 시작될 때 하는 것으로 하고 그 이전까지는 현지 채용인을 활용해 사무를 처리하고자 했다”면서 동생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자신의 동생에 대해서는 “66년생으로 미국 국적자이며, 한국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애너버의 Michiagan 대학에서 처음에는 일반 건축분야로, 두번째는 CAD/CAM으로 각각 석사과정을 마친 다음 젊어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생은)계약 당시 이미 작은 땅을 사서 주택 한 채를 지어 마케팅 중이었던 상태였고, 제 생각은 여러 면에서 업무적으로는 일반 교포나 현지인보다는 우리 일에 적합하다고 보여져서 현지 1년 단위 계약직 인원으로 추천했다”면서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어 “여하튼 작지만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업무 성격을 감안해서 연간 7만불 정도에 1년 단위 계약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구설수에 오를 소지도 있고 하니 보수는 성과보수로 하는 게 낫겠다 해, 내부 논의를 수렴해 사업종료 후 시점에 정산순이익의 20%를 주는 것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일을 시작한 후 1년 6개월 정도 되어서 지난주에 29가구가 계획된 첫 부지의 매입을 마쳤다. 해당 프로젝트 분양완료 시점이 22년 말이고 목표 순이익이 10억이니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된다면 23년 초에 2억원의 보수를 처음오로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본지에 제보한 제보자는 임 부회장이 이날 국회 국감장에 출석하기 앞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내부 직원들을 단속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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