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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중소 소상공인 협업 본격 나서
한샘, 중소 소상공인 협업 본격 나서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10.3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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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샘
출처=한샘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한샘은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한국가구산업협회’ 회원사의 첫 한샘몰 입점 판매를 시작하며, 중소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업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가구산업협회’는 가구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 가구·인테리어 관련 제조, 유통사 등 전국에 1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한샘은 첫 번째 입점 업체 ‘모벨카펜터’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회원사 입점을 확대해 나간다. ‘모벨카펜터’는 국내 중소 디자인 가구업체로 한샘의 온라인몰 ‘한샘몰’에서 트렌디한 디자인의 소파와 테이블 등을 선보인다.

한샘은 ‘한국가구산업협회’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의 중소기업 육성 산하 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소상공인들의 ‘한샘몰’ 입점 판매를 지원하는 등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샘은 중소, 소상공인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공동개발브랜드’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상품 기획은 한샘과 입점 업체가 함께하고 생산은 입점 업체가, 마케팅은 한샘이 각각 맡는 식이다.

한샘의 첫번째 공동개발 브랜드로 입점한 중소가구업체 ‘씨엘로’는 16년도 '프라페소파’를 시작으로, ‘크래커소파’, ‘랑데뷰소파’ 등의 소파를 출시해 누적 판매 4만개를 돌파했다. 현재는 월 평균 1000개 가량의 소파가 판매 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공동개발브랜드’가 속속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반려동물가구 전문 업체 ‘해빗’은 17년부터 한샘 공동개발브랜드로 입점해, 집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원목 소재의 펫하우스, 울타리, 펫베드, 식탁 등 반려동물들을 위한 원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샘몰’에는 자사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가구, 가전, 조명, 생활용품 등 500여개의 소상공인 업체들의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 한샘은 이런 입점 소상공인 업체를 2023년까지 1000개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국가구산업협회와의 협업, 공동개발브랜드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한샘에서도 소상공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과 우수한 품질의 상품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윈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한샘은 중소, 소상공인들과 협업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 확장해 상생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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