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4:49 (수)
신한금융, ‘제로 카본’ 선언으로 친환경 전략 추진
신한금융, ‘제로 카본’ 선언으로 친환경 전략 추진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11.15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출처=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출처=신한금융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전략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Zero Carbon Drive'는 국제적인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춘 친환경 금융 전략으로 고탄소 배출 기업과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신한금융은 현재까지 금융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자산의 탄소배출량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 탄소 배출량을 2030년 46%, 2040년 88%까지 감축한다. 그룹 자산 탄소 배출량은 2030년 38%, 2040년 69%까지 줄인다.

아울러 친환경 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본 투자, 기업·산업에 대한 친환경 설비 전환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탄소 배출 측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 수립 이전부터 국내 탄소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와 온실가스와 에너지 목표 관리 업체 총 1042개 대상으로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감안한 탄소배출량을 산출 및 관리하는 DB를 구축해 왔다.

앞으로 'Zero Carbon Drive'의 과학적 추진을 위해 탄소회계 금융협회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탄소배출량 측정 모형을 더욱 고도화 할 계획이며, 배출량 감축 목표를 국제적으로 검증 받기 위해 다른 국제 기구에도 가입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친환경 금융 확대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라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 아래, 신한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