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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 3일 수능 당일 전방위 교통지원
서울시, 12월 3일 수능 당일 전방위 교통지원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11.30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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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픽사베이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지며 서울에선 249개 시험장에서 응시생 10만6000여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2% 가량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탓에 수험장 내 응시인원 축소와 격리자 대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운영 등으로 시험장은 지난해보다 41곳 증가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 시 '오전 7시~오전 9시'에서 '오전 6시~오전 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연장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오전 8시10분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또 새벽 4시부터 정오까지 택시 부제가 풀려, 택시 1만9000여대가 추가 운행된다.

'수험생수송지원차량'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729대도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하며 수험생이 승차 요청 시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선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이들 수험생들은 귀가 예약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한 자치구 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600여 명이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돼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능 시험 당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은 물론이고 주차 역시 금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1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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