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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호통은 콧방귀???...신대한정유산업, 사망사고 발생
문재인 대통령의 호통은 콧방귀???...신대한정유산업, 사망사고 발생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11.30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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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픽사베이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이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노동존중의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면서 아직도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면서 호통을 치던 목소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도 화상서 정남면 가장로에 소재한 신대한정유산업에서 20대 직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살의 꽃다운 청춘 최씨는 이날 업체 폐기물 분쇄혼합기에 작업을 하던 도중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서에서 출동해 기계 해체 작업을 통해 구조했지만 외상성 심정지로 사망했다.

해당 혼합기는 폐수와 비산재를 섞은 뒤 반죽으로 만드는 기계이고, 해당 업체는 지정폐기물과 폐수나 폐유, 비산재 분진 등을 처리하는 업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특수 폐기물업체이고 해당 직원은 정규직이었다. 이에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수사 중이고, 조사가 끝나는대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난감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호통을 쳤지만 지난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같은 날 경기도 화성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이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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