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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엔블랙야크, UN서 ESG 경영으로 조명
비와이엔블랙야크, UN서 ESG 경영으로 조명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0.12.2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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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페트병 분리 배출 수거기’ 설치./출처=블랙야크
청계산 ‘페트병 분리 배출 수거기’ 설치./출처=블랙야크

[시사브리핑 장은영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는 국내에서 구축하고 있는 친환경 모델이 유엔의 국제회의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이하 유엔 아태경제사회위) SDG Help Desk를 통해 개최되고 UN SDGs 협회와 국제기후채권기구(CBI·Climate Bonds Initiative)가 후원하는 ‘지속 가능한 민간 부문 국제 웨비나 : 친환경 책임 사례 공유(International Webinar on Sustainable Private Sector(SPS): Green and Responsible Practices)’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내년 1월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앞두고 전 세계 ESG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 계획 중인 UN 경제사회국 실천기업 우수사례 공표의 주요 자료가 된다.

이 자리에서 UN SDGs 협회는 블랙야크의 ‘BYN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각국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ESG 경영 사례로 발표했다.

‘BYN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제품, 마케팅, 캠페인 경영활동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블랙야크의 친환경 모델이다.

‘We are ALL-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이 주는 가치를 통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을 위해 국가-지역사회-기업-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하며 행동 변화와 동참을 촉구한다.

’K-rPET(케일-알피이티) 재생섬유’ 기능성 의류는 국내에서 사용 후 분리 배출된 투명 폐트병으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최초로 출시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과정에서 블랙야크는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유관 기업 등과 협업은 물론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블랙야크는 환경과 동물 복지를 고려한 리사이클 다운, 친환경 발수제 등 친환경 소재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에서 자연의 이용과 보존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는 ‘헤비어 백팩’, ‘클린 마운틴 365’ 등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음 세대에게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블랙야크는 지난 10월 발표된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패션업계 최초로 2년 연속 국내 최우수 그룹 내 최상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환경과 사업이 모두 지속 가능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며 구축해 온 블랙야크의 친환경 모델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연에서 받은 혜택 만큼 자연을 보존하는 기업 경영, 그리고 블랙야크가 구축해 놓은 이 모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블랙야크를 포함해 CJ제일제당, 일동제약, 현대백화점, 한섬 등 12개 국내 기업의 우수 사례가 함께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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