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CJ제일제당에 대해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개선됐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분석과 함께 재평가 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4일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쉬완스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비비고 만두는 타겟과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과 신규 입점 계약을 확대해 나가며 미국 내 5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에 대해서도 “업황 개선 및 높은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은 실적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사업 부문”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이 같은 펀더멘털 개선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반적인 실적 및 체력 향상에도 2021년 PER(주가수익비율)은 10배,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4분기 바이오와 식품부문 실적 개선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4분기 물류 제외 기준 매출액은 3조4777억원으로 4.6%, 영업이익은 2134억원으로 24%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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