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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CES 2021 선봬...美 공략 박차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CES 2021 선봬...美 공략 박차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1.01.0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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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1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6월에 국내서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작년 한해 동안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으로, 올 3월 미국 시장에도 전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할 비스포크 냉장고는 4도어, 2도어, 1도어 등 3가지 타입에 총 8가지 도어 패널이 제공된다. 특히, 샴페인 스틸과 매트 블랙 스틸, 로즈 핑크 글래스 등 현지시장에 맞는 색상을 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4D 플렉스’는 정수기 기능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상단 냉장실 도어에 2가지 방식으로 물이 나오는 정수 기능이 적용된 ‘베버리지 센터’를 탑재했다.

이 외에도 2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 식재료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보관 가능한 5가지 모드가 제공되는 ‘플렉스존’ 등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도 적용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접목시켜 사용자의 세탁 습관과 환경에 맞게 최적의 세탁·건조를 해주는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도 올 2월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그랑데 AI’의 차별화된 AI 솔루션이 다수 적용된다.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하고, 세탁 중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헹굼 시간을 조절하는 ‘AI 맞춤세탁’, 사용 습관을 기억해 선호하는 코스와 옵션을 디스플레이에 우선적으로 표시해 주는 ‘AI 맞춤추천’ 등이 탑재됐다.

또한 직렬 설치 시, 세탁기의 조작 패널로 건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이 끝나면 세탁 코스에 알맞은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세팅해 주는 ‘AI 코스연동’ 등이 도입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하반기 안에 캐나다에도 비스포크 냉장고와 AI 기능이 적용된 드럼 세탁기, 건조기 신제품을 도입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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