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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32조(?)...쿠팡, 올해 나스닥 상장되나
기업가치 32조(?)...쿠팡, 올해 나스닥 상장되나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01.1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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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출처=쿠팡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출처=쿠팡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연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만약 계획대로 상장될 경우 기업 가치는 32조원 가량으로 인정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관련업계 및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쿠팡이 IPO(기업공개)가 올해 2분기에 진행될 수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300억 달러(약 32조6700억원)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의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는 쿠팡에 이미 27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37%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미국 증시 상장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고 지난해 소프트뱅크 주변에서는 "비전펀드 투자사 중 다음 IPO 기업은 쿠팡"이라는 말이 무성했다.

쿠팡은 올해부터 김범석 대표 등 4인 각자 대표 체체에서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창업자인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특히, 김범석 대표는 미국 나스닥 상장 준비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전념할 것이란 관측이 쿠팡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의 강한승 경영관리총괄 대표가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박대준 대표는 쿠팡이츠 등 신사업을 맡는다.

현재 쿠팡은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배달의민족이 장악하고 있는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간편 결제 서비스인 쿠페이를 자회사 쿠팡페이로 분사시키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론칭했다.

자회사인 쿠팡로지틱스는 택배 사업(화물차 운송사업자)에 재도전하며 국토교통부에 택배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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