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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 자사 주식 매입 “올해 기대”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 자사 주식 매입 “올해 기대”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01.1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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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디지털대성은 김희선 대표 등 경영진이 자사 주식 총 2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김희선 대표가 2만주, 김대연 부사장이 3000주를 매입한다.

이번 매입은 회사의 실적 대비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전격 결정됐다는 게 디지털대성 측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과의 동시 합병을 진행하는 등 미래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와 올해 구체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을 통해 기업의 성장 의지를 다지고 주주 친화 정책과 책임 경영의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대성은 그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견조한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달에는 9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김희선 대표 등 경영진은 올해도 높은 기업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는 의미에서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올해는 디지털대성이 교육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장에 제안하는 원년이라고 자신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여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3%, 105% 증가한 수치다.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며 이러닝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또한 대성마이맥의 ‘19패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세상의 모든 기출 ‘구해’’ 앱을 출시하는 등 이러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올해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최근 KT와 온라인 교육 서비스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디지털대성의 교육 콘텐츠를 KT의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미국의 명문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2022년 9월 베트남 국제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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