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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액면변경, 코스피 12곳 코스닥 17곳
지난해 주식 액면변경, 코스피 12곳 코스닥 17곳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1.01.11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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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예탁결제원
출처=예탁결제원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사는 총 29곳으로 전년 41곳 대비 2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사는 코스피 시장에서 12곳, 코스닥 시장에서 17곳이 액면변경을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 거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액면분할을 진행한 상장사가 총 18곳이었다.

아울러 액면병합을 진행한 상장사는 11곳이었다. 액면병합은 액면분할과는 반대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금액별 변경 내역을 살펴보면 액면분할의 경우 1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사례가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은 8곳으로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해 가장 많았다.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액면금액으로는 1주당 500원이 1565곳으로(69.0%)로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시장에서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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