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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 구속 기소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 구속 기소
  • 김영철 기자
  • 승인 2010.11.0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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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131억원 빼돌린 혐의로 1일 구속
우리나라 상조업계의 1위를 달리고 있던 보람상조에 이어 상조업계 선두다툼을 벌이던 현대종합상조의 회장 박헌준회장과 고석봉 대표이사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차맹기)에 의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1일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8월 까지 회삿돈 13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박 회장과 고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하고, 개인계좌와 차명계좌를 통해 허위 모집수당 급여를 지급한 것 처럼 꾸민 것은 물론 장례지도사 및 협력업체 보증금 등 모두 9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날 구속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빼돌린 공금을 캄보디아 현지의 개인 부동산과 자녀 명의의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개인 채무를 갚고 펀드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우리나라 상조업체가 무려 100여개 업체가 난립해 있고, 상조회사 대부분이 고객들이 불입한 자금을 사업비 등에 무분별하게 운용하고 있어 이들 상조회사들의 부실 경영인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여 상조가입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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