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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 “소, 돼지는 100% 보상, 체육인은 왜 안됩니까?”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 “소, 돼지는 100% 보상, 체육인은 왜 안됩니까?”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1.01.1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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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발표하는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출처=뉴스1
공약 발표하는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출처=뉴스1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방역피해 축산농가에는 국가가 100% 피해보상을 해주는데 우리는 뭐냐고 외치는 코로나에 내몰린 체육인들의 한 맺힌 외침을 더 이상 외면하고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20세 이상 선수, 지도자, 체육종사자 1인당 1천만원씩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5선 국회의원 출신의 기호 1번 이종걸 후보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종걸 후보는 예산 확보 방안과 관련해 “2021년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예산을 합치면 3조4천억원이 넘는다”며 “올해 집행 예정인 각종 건립 사업비와 쿠폰·상품권 사업 줄이면 4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민체육진흥기금 가운데 올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으로 배정된 5200억원도 ‘체육인 피해 보상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종걸 후보 측은 피해보상금 지급 대상을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20세 이상 선수 3만7700명, 지도자 2만6600명, 체육 종사자 약 3만5000명 등 10만명으로 추산했다.

이 후보는 “원래 공공 자금관리기금은 체육지원에 쓰여야 하는 목적 기금”이라며 “전시에 준하는 코로나19 환란에서는 사람을 살리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체육인들은 지원 대상이 아닌 피해 보상 대상”이라며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희생한 체육인들에게 우리 사회가 실질적 보상에 착수해야 하고, 체육회가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체육 예산을 확정하고, 체육 정책을 수립하는 두 축은 국회와 정부다. 지금처럼 전시에 준하는 코로나19 환란 상황에선 강력한 정치력이 체육의 쇠락과 죽음을 막는데 절대적으로 유효할 수밖에 없다”며 “국회, 정부와 가장 소통이 원활한 후보는 4명 가운데 집권 여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종걸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집권 여당 원내대표 출신으로서 국회, 정부와 가장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체육회장 최적임자”라며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면 바로 TF를 꾸려 체육인 피해 보상금 예산 확보와 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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