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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문화와 역사의 ‘魂’을 찾아서”
“잃어버린 문화와 역사의 ‘魂’을 찾아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09.05.08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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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운현궁에서 B-boy공연 등 열려"
▲ 8일 오후 3시에 서울 운현궁에서 열리는“잃어버린 문화와 역사의‘魂'을 찾아서”포스터
“잃어버린 문화와 역사의 ‘魂’을 찾아서”
명인-명장 12팀이 펼치는 소통의 장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볼꺼리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잃어버린 문화와 역사의 혼을 찾자’는 취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소통의 한마당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 뉴스 매체인 ‘더 타임’과 ‘유로저널’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와 서울시,재경부, 토지공사.도로공사,주택공사의 후원으로 서울 운현궁에서 내외빈과 외국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인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예술놀이문화연구원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인-명장 12팀이 출연하여 우리 민족의 애환을 표현할 예정이며, 잃어버렸던 문화재를 복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 예정으로 역사적인 장소인 운현궁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잃어버린 문화와 역사의 ‘魂’을 찾아서” 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보유자 김대균 명인을 비롯하여 사물놀이의 창시자 이광수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의 전수자 진유림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전수조교 이광훈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전수조교인 신영희 명창이 출연한다.“고 주최측이 밝히고 있어 어버이날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그리고 인천 남동구 예술인 협회장인 소나무 화가 서복례 화가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수자인 이은자 선생, 철현금의 복원을 전승한 철현금산조 임경주 명인, 황칠공예 장인 127호 구영국 서울산업대 교수, 송은다법 보유자 도혜 스님, 퓨전국악의 신국악단 소리아, 비보이가 출연하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하는 테마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 관계자는 “우리는 너무도 우리의 것에 대한 무시와 신문화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부와 각 단체에서 우리 것을 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좋지만 형식과 보여주기 위한 것이 많다”며 “내실 있는 행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것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사동이 인접한 운현궁은 흥선 대원군의 사저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라며 “인사동의 특수성과 역사적 장소에서의 행사를 통해 인사동과 고궁을 찾는 많은 외국 관광객에게 우리의 소중하고 멋진 문화유산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운현궁으로 장소를 선택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전통의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의 이광훈 명인, 남도민요의 대가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준문화재 신영희 명창, 국내 최고 비나리 연주자며 사물놀이 원조인 민족음악원 이광수 원장, 한국 전통무용의 진유림 명인, 철연금 산조의 임경주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인간문화재 김대균 명인, 황칠공예 명인 제127호 구영국 장인, 황칠다도 도혜 스님, 소나무화가 서복례 화백, 한국무용 입춤 이수자 이은자 선생, 그리고 신국악단 소리아와 비보이(B-Boy) 등 12명의 전문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12마당 공연 등 다양한 볼꺼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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