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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조사4국, 대한항공 특별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조사4국, 대한항공 특별세무조사 착수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1.01.2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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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국세청이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소위 ‘저승사자’로 불리우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황이 엄중함을 암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 수십명을 보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세청 직원들은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상속세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9년 4월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사망 이후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아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주)한진 부사장은 같은 해 10월 총 2700억원 규모의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5년간 총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6분의 1씩 분할 납부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조 회장은 한진칼 지분을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소식에 업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과의 M&A 작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같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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