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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셀리드·제넥신·유바이오로직스·진원생명과학, 국회서 코로나19 로드맵 제시
SK바이오사이언스·셀리드·제넥신·유바이오로직스·진원생명과학, 국회서 코로나19 로드맵 제시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1.02.02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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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자주권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토론회가 열렸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은 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미래와의 대화, 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 국산 백신 로드맵, 코로나19 백신 자주권” 토론회를 이광재 의원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국내 백신 개발 5개사(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묵현상 단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한 각 기업별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및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개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이상목 전략기획실장은 “SK 독자 후보물질은 임상 1상,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은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3분기쯤 중간결과를 확인하고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개발해 임상 1·2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면서 “항체의 단기적인 예방효과와 T셀의 장기적 예방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자사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반응 유도 능력을 강조한 제넥신 우정원 사장은 “1·2상 결과 바탕으로 해외 임상 협력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발제에 나선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영옥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이 높은 중화항체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임상 1상을 준비 중이고, 올 하반기 중에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참여한 진원생명과학의 정문섭 연구소장은 개발 중인 백신이 부작용이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 4월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고, 5월쯤 백신을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 함께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단장은 이날 발표한 5개의 회사가 모두 코로나19 사업단에서 R&D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5개 개발사가 제기한 개발상의 애로점에 대해 답변을 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묵 단장은 △신속한 임상 3상에 대한 준비, △각 병원별로 진행하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단일화 문제에 대한 아주대 사례,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대한 자금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현재 국산 백신 개발에 년 100억원이 안되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2021년에는 약 680억원으로 백신 임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후에 성공 가능성이 있는 백신 후보가 나오면 여기에 집중 지원한다는 기본 원칙도 설명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이광재 의원은 “많은 업체들이 단순한 규제완화가 아니라 국제적 기준을 명확하게 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정확하게 넘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임상 3상에서는 5천억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한국이나 싱가포르 등이 국제적으로 임상시험을 지원해주는 펀드를 만들어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사회를 맡은 신현영 의원은 “2021년 코로나 백신 접종 첫해를 맞이하여 백신 자주권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내 선두주자인 5개 개발사가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과정에서의 어려움들을 정부, 국회와 소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 등 의 변수로 인해 개발중인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코로나19 백신 자주권을 향한 개발 과정의 여러 난관을 국회와 정부가 함께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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