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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칸(DOUCAN) 최충훈, 패션의 뉴노멀을 만들다
두칸(DOUCAN) 최충훈, 패션의 뉴노멀을 만들다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02.04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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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솔로몬스터
출처=솔로몬스터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국내외 패션마켓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K-Fashion의 스타디자이너 두칸(DOUCAN) 최충훈이 패션디자인의 뉴노멀을 제시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의 확산으로 글로벌 패션기업들이 위기에 처하기 시작한 지난해 초, 두칸 최충훈은 솔로몬스터 이원두 대표와 아이들이 마음껏 여행을 꿈꾸는 시간을 기원하며 글로벌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와 함께 크리넥스 베이비, 어린이용 마스크를 기획했다.

6개월 이상의 노력 끝에 10월 ‘여행’을 주제로 한 크리넥스 베이비 입체 마스크가 출시됐다. 36개월 이하의 아기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10만장이 넘는 첫 생산물량이 2~3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11월에 생산된 세균들이 우주로 떠나가는 세균맨 컨셉의 어린이용 크리넥스 입체 마스크도 바로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유한킴벌리의 제품 신뢰도와 디자이너의 따듯한 마음이 어우러져 월 30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 하나에도 아이들의 희망을 담은 디자이너와 유한킴벌리의 철학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판단이다.

유한킴벌리와 두칸 최충훈은 이후에도 베이비,어린이용에 이어 성인용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 생산하고 기후변화의 시대에 맞는 세탁가능한 친환경 패션마스크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새해 들어 해외에서도 수출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유한킴벌리의 글로벌 네트웍을 통해 수출하며 K-방역과 K-Fashion의 뉴노멀을 글로벌에서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두칸 최충훈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방역의 주역, 쏠젠트 관련기업인 무비스트와  친환경 텀블러 제품을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다시 얻고 있다.

두칸 최충훈은 “디자인은 곧 소비자의 삶을 의미한다. 디자이너, 특히 대한민국의 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New Normal 이 될 철학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칸 최충훈은 전형적인 패션분야 외에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과 철학, 소비자의 반응으로 최근 개최된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패션뷰티분야 디자이너상과 34회 섬유의 날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21년 두칸 최충훈을 비롯한 K-Fashion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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