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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점 식품위생 적발 건수, 최근 2년간 12배 증가
배달음식점 식품위생 적발 건수, 최근 2년간 12배 증가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02.0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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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기윤 의원실
출처=강기윤 의원실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음식을 배달해 먹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음식점 식품위생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은 지난 2년간 배달음식점 식품위생·기타유형 적발 건수가 약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배달음식점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적발된 건수는 328건(2019)에서 3949건(2020)으로 12배 급증했다.

이 가운데 식품위생 관련 적발된 건수는 94건(2019)에서 1200건(2020)으로 약 12.7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적발 건수가 △건강진단 미실시 110건(2019)→360건(2020) 3.2배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4건(2019)→343건(2020) 4배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8건(2019)→883건(2020) 31.5배 △위생교육 미이수 10건(2019)→857건(2020) 85.7배 △시설기준 위반 18건(2019)→472건(2020) 26배 △기타 48건(2019)→354건(2020) 7배 급증했다.

이에 대해 강기윤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 배달 소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생 배달음식점도 급증하고 있다”며 “아직 점검 받지 못한 업체도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음식점들이 위생기준에 맞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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