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5 (금)
히거 박사,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 산업화 협력 약속
히거 박사,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 산업화 협력 약속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0.11.16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산업화 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강운태 시장은 15일 오전 시내 호텔에서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히거 박사와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플라스틱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플라스틱 태양전지 산업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해 없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소재인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가볍고 유연한데다 개인 휴대용 발전기부터 산업용 전력생산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량생산도 가능해 2015년 세계시장 규모가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파급효과가 대단히 큰 산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광주과기원은 히거 박사의 수제자인 이광희 박사와 함께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적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효율 6.5%)와 단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6.1%) 제조기술을 보유한데 이어 앞으로 효율개선을 위한 연구는 물론 생산기술 및 공정기술 등의 연구를 거쳐 산업체에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운태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이광희 교수를 직접 찾아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광주과기원의 ‘히거신소재 연구센터’ 설립은 물론, 내년도 정부의 연구개발자금 100억원을 확보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 자리에서 히거 박사는 그동안 히거신소재연구센터에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강운태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이 광주에서 산업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광주의 신성장동력으로서 광․그린에너지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 ⓒ네티즌과 함께하는 중앙통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광주.전남.부산.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윤 산 기자 ikbc8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