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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4억들여 요트 구입
김문수 경기지사 4억들여 요트 구입
  • 홍덕숙
  • 승인 2009.05.1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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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도 지겨워 요트를 타고 해상투어를 할 모양”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요트 2대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정치권으로부터 비아냥을 사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가 경기도가 세계요트대회를 빙자해 4억원을 주고 요트를 2대를 구입해 지난해(2008년 6월 경기도 화성군 탄도)대회명목으로 2억원을 주고 구입한 1척과 기증 받은 1척 등 4척의 요트를 보유하게 되었다는 것.

이 부대변인은 김 지사의 요트 구입에 대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서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수억원을 들여 요트를 3대씩이나 구입했다는데 그 한가한 발상이 놀랍다”고 말하고 “민생투어를 빙자해 공무원들까지 동원해 택시투어를 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요란하게 시장방문을 하며 민폐를 끼치더니, 이제는 택시도 지겨워 요트를 타고 해상투어를 할 모양”이라며 김 지사를 비난했다.

그는 “김 지사가 입에 달고 사는 서민의 삶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경제난에 서민들이 피눈물을 쏟는 현실에서 1년에 한번 하는 대회 때문에 8억원이나 들여 요트를 3대씩 살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김 지사가 허랑방탕하게 쓰는 세금은 서민들의 피와 눈물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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