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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지난해 매출 3898억원...전년比 230%↑
토스, 지난해 매출 3898억원...전년比 230%↑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1.04.0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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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스
출처=토스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토스는 지난해 매출 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 급증했으며 영업손실 7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토스 측은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하면서도 손익이 개선된 것은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은행의 준비법인 등 계열사 실적이 반영됐음에도 토스 본연의 플랫폼 비즈니스 영업손실이 2019년 1154억원에서 지난해 224억원으로 줄면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토스 관계자는 “경쟁사와 비교해 매출 규모도 우위지만 매출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특정 분야가 아닌 금융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올해는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매출 1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기준 토스 이용자는 1900만명, 본인 계좌나 카드를 등록해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고객은 990만명에 달한다.

누적 카드 등록수는 2500만, 누적 계좌연결수는 2300만을 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토스는 매출의 83%를 은행, 카드, 보험 등 제휴 금융회사로부터 직접 수취하는 B2B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9년 8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토스에서 출시한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다.

이와 관련 11개 1금융권을 포함해 총 29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금리 비교 및 대출심사가 가능하며, 3월말 현재 누적 대출 실행액은 2조6000억에 달한다.

간편송금을 시작으로 한 금융서비스는 현재 약 40여개 서비스로 확대됐다. 계좌, 카드, 신용점수 등 조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적금과 대출상품 가입과 같은 뱅킹 서비스, 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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