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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디저트 인기...갤러리아百, 취향 저격 명성 이어간다
테이크아웃 디저트 인기...갤러리아百, 취향 저격 명성 이어간다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04.11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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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화갤러리아
출처=한화갤러리아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코로나19와 재택근무로 인해 가볍게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 디저트&커피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가 증가했다. 대다수의 디저트&커피 매장이 테이크아웃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테이크아웃 디저트 맛집은 명품관에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팝업으로 운영했던 크로플(크루아상+와플) 맛집 '새들러하우스'로 SNS상에서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와플 하나로 월평균 2억원 가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30평 규모의 명품 의류 매장 한 달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청담 도너츠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노티드'는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전년 대비 169% 신장하며 명품관 '고메이 494' 대표 디저트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명품관에서는 지난해 ▲프리미엄 무스케이크&프렌치 디저트 전문점 ‘카페블라썸’ ▲강남 티푸드 디저트 전문 카페 ‘썸띵어바웃커피’ ▲연희동 프리미엄 꽈배기 전문 카페 ‘꽈페’ 등 다양한 디저트 맛집 팝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갤러리아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3월 '새들러하우스' 신규 매장을 광교점에 선보였다. 새들러하우스는 광교 지역주민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압구정 크로플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매일 완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도너츠 맛집 '카페노티드'는 광교점 오픈 당시 고객들 사이에 '오픈런'해서 먹는 맛집으로 소문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약 30만 명(결제 건수 기준)이 방문했다.

명품관도 디저트 인기 열풍에 맞춰 이달 다양한 디저트 맛집을 선보인다.

1일 신규 오픈한 트렌디한 스콘과 파운드로 유명한 가로수길 맛집 '윌비'를 비롯해 ▲다양한 커스터드 크림으로 만든 쿠키 슈 전문점 '유니콘 플랜 드 베이크'(1~15일) ▲프리미엄 수제 그레놀라 '그라놀로지'(5~18일) ▲성수동 수제 디저트 전문점 '구욱희씨'(20일~5월16일) 등 국내 유명 디저트 맛집 팝업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명품관에서는 메밀면으로 만든 테이크아웃 메밀김밥 '136길육미' 팝업을 30일까지 선보이고, 고메이 494 한남 맛집으로 소문난 스테키동 전문점 '돈 이찌'가 8일 신규 오픈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디한 디저트 맛집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메이 494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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