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호주와 동유럽까지 비행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 A330-300 도입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임대차 계약을 완료한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인 기종이다. 항속거리는 1만1750km다. 오는 2022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3대의 항공기가 차례대로 도입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해외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에 A330-300을 투입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넓어진 중대형 항공기의 크기를 활용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 가지 형태의 좌석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항공기 도입 운영 테스크포스팀(TFT)을 중심으로 운항승무원들의 기종 훈련과 정비 시스템 구축, 객실 승무원 훈련 등 안전 운항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도 들어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장거리 도시 취항을 통해 단거리 지역 위주였던 저비용항공사(LCC) 노선의 한계를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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