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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쇄신위원장 원희룡 의원 선임
한나라당, 쇄신위원장 원희룡 의원 선임
  • 조규상 기자
  • 승인 2009.05.13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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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쇄신위 통해 당내 문제 해결이 우선"
한나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원희룡 의원을 당 쇄신특위 위원장으로 선이하고 나경원, 장윤석, 진영, 임해규 의원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위원을 성선해 당 쇄신에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이날 당쇄신특위를 구성과 관련 “국민들의 마음속에 있는 요구를 잘 읽어내고 또 그것을 치열한 소통을 통해 현실화시킬 수 있는 분들로 엄선했고, 앞으로 15명 위원들이 함께 국민 공감할 수 있는 쇄신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앞으로 추구할 쇄신은 국민과 함께하는 쇄신이 될 것이고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의 가장 단순한 핵심을 성역 없이 다루는 쇄신, 집권여당 다운 책임 있는 쇄신을 한다는 3원칙을 가지고 진행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당 쇄신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당 쇄신의 방법으로 먼저 “당의 공식 비공식 기구들의 의견 수렴해 가능한 한 직접 간담회를 진행하고 쇄신위원들이 귀국하는 대로 본격 작업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합의추대안을 둘러싸고 당내가 어수선한 상태. 그런점에 대해서 좀더 서로 격앙돼있는 상태를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원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박근혜는 간접적으로 사실 너무 격앙돼있고, 당내 간접적인 말씀 그래서 차분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느 시간과 역할이 필요하지 않겠나. 대화의 문을 닫으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서로 불신, 소통부족이 너무 심각해 다른 사람들의 견해나 입장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서로에게 악순환 상승작용 일으키는 부분 있어서 쇄신위가 당내 언론보도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추측하고 억측하는 부분 해소키 위해 의견수렴, 공식기구에서 속에 부글부글 참아놨던 얘기를 가감 없이 할 수 있는 장부터 만들어나가야겠다”고 밝혀 박 전대표와 회동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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