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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MB의 퇴행적·반동적 역주행 반드시 막겠다.”
문재인 “MB의 퇴행적·반동적 역주행 반드시 막겠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1.01.2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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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 28일 오전 국회헌정기념관서 이해찬· 한명숙 등 참여정부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7주년행사에서 “이명박 정부의 퇴행적·반동적 역주행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7일 친노그룹의 핵심이었던 이광재 강원지사의 대법원 선고가 있은 직후라서 문재인 이사장 등 참석 인사들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감은 극에 달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 대통령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계층간, 지역간의 불균형을 꼽았다”며, “균형발전은 수도권의 질적 발전과 지방의 동반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문 이사장은 “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 이명박정부는 헌법적 가치까지 무시하며 노골적인 불균형발전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한데 이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이명박 정부의 퇴행적이고 반동적인 역주행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 대통령의 특별영상 상영, 이해찬 전 총리(시민주권 대표), 김용익 전 사회정책수석(미래발전연구원장), 백원우 의원(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이해찬 전 총리는 축사에서 이명박 정부의 억지 논리를 통한 균형발전 흠집 내기를 지적하며, “이광재 강원도지사에 대한 터무니없는 재판 결과를 보면서 우리가 넘어야 할, 사법적 질서를 바로 잡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달았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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