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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들 "야동이 좋더라"
65세 이상 노인들 "야동이 좋더라"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1.02.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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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은 중독성이 강하고 정신적인 피폐

인터넷을 할 줄 아는 노인이라면 야동(포르노) 한편 쯤은 봤을 것이다. 이는 짐작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출산장려 시민단체 부부핵교(www.bubuschool.com 대표 황주성)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5만여명 회원 중 만 65세 남녀 노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야동도 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본다는 응답이 90%이상,도움이 되든 안되든 안본다는 쪽이 10%로 나타났나고 31일 밝혔다.

행복한 성생활,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정보.지식에 관한 질문에서는 대다수가 어깨너머로 배웠다,줏어서 들었다고 대답해 우리나라 ‘노인 성교육’ 수준이 밑바닥임을 드러냈다.

섹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노인 성병,성생활에 좋은 물과 음식 등 논리적인 분야는 물론 키스법,애무법,체위,자위,오르가즘에 이르는 노하우 등 성욕을 해소하는 각종 테크닉에 대해서는 그게 뭡니까?라는 반문을 받을 정도였다.

이에 대해 부부핵교 황주성 대표는 노년기의 성생활은 신체적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처방법이 필요할뿐만 아니라 성기능의 점진적인 쇠퇴에 따른 성욕 향상법 등 섹스심리요법 등 노인들이 알아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여성들은 월경의 종료로 인해 질벽이 얇아지고 윤활작용이 줄어들어 건조해 지는 현상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야 노년기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한 ‘노인 성교육 서비스’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부핵교 클리닉 김재우 박사는 ‘노인 성교육’은 청소년 대상 성교육, 부부,예비부부들을 위한 성인성교육 이상으로 중요하다면서 노인분들께서 궁금해 하는 성문제들을 온라인으로 해결해 주는 코너를 마련할 것이라고. 불법 야동은 중독성이 강하고 정신적인 피폐현상까지 몰고 와 노인들에게 좌절감만 더해 주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검열을 거치고 ㈜NICE한국신용평가정보의 성인인증을 통해 볼 수 있는 부부핵교 성교육 동영상은 19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부부핵교에서는 이를 65세이상 노인들에게 설 연휴기간에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노인들에게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동영상 성교육’이 적합하다. 주입식 강의는 30분도 안돼 하품만 나고 적나라한 부분은 말로 설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영상 성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부부핵교는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 02-56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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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ikbc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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