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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27일 '방송 관련법'등 상정 강행 시사
한나라당, 27일 '방송 관련법'등 상정 강행 시사
  • 홍덕숙
  • 승인 2009.02.23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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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수순 밞는 것 아니냐 우려 속 민주당 반발"
2월 임시국회 파행으로 가나. 여야는 23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합의점 도출에 실패 했다.

여야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절충을 시도했지만 이렀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해 국회 파행의 수순을 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회동 직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26일까지 상임위별 쟁점법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괄 처리한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등 표결 처리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의총에 참석한 한나라당 소속 이윤성 국회부의장에게 "국회의장단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는 등 단독 상정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달리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른바 'MB 악법' 저지 전략에 의원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정 대표는 “한나라당은 지난 1월6일 여야 합의를 깨고 일방통행을 획책한다면 국민의 호된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혀 이번주가 국회 파행으로 가느냐 아니면 극적인 타협점을 찾느냐의 최대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에 이어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도 최대 쟁점 상임위인 국회 문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고흥길 위원장은 “여야 간사 협의가 끝나지 않으면 25일 쟁점법안들을 단독 상정할 수 있다”며 배수진을 치고 나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의 법안이 제출된 뒤 십여 차례 간사회의를 진행했지만 민주당은 상정 자체를 봉쇄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고 비난하자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지난달 6일 여야 합의 때 언론 관련법안은 상정 기일을 정하지 않아 이는 2월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사실상의 합의"라며 사회적 논의기구 참여를 거듭 주장해 여야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지방의회 의정 연수과정 특강'에서 "모든 법안은 해당 상임위에 상정돼야 한다는 게 나의 소신이며 상임위에서 충분히 토론하면 해법이 나온다"며 여야간 협상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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