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오픈메타시티는 서울 용산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동작구, 광진구 등 서울 전 지역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오픈메타시티는 지난 5일부터 메타버스(Metaverse,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기반 가상 부동산 NFT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분양을 시작했다.
오픈메타시티를 운영하는 오픈메타(주) 관계자는 “오픈메타시티(OpenMeta.City)에서 사전 청약을 통해 입소문만으로 하루 만 명씩 청약 신청자가 입장하고 있다”면서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에 많은 청약자가 몰려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메타시티에 따르면 1차 청약 지역인 용산구의 경우, 현재까지 한남더힐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나인원 한남, 래미안 첼리투스, LG 한강자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실세계에서의 인기를 반영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부동산 실제 평균가의 경우 한남더힐 65평(52억), 나인원한남 75평(72억), 래미안 첼리투스 50평(37억), LG 한강자이 65평(35억) 등으로 집계됐다.
현실세계에서 높은 실거래 가격이 형성된 아파트들이 메타버스 부동산 세계에서도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오픈메타시티의 유저들은 현실 공간에서의 아파트 청약과 유사한 방식의 메타버스 아파트 청약 신청을 실감나게 받아들이고,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
오픈메타시티는 이용자가 매일 출석과 친구 초대를 통해 청약쿠폰을 획득하고 실제 서울 지도에 있는 아파트를 클릭해 청약 신청을 하게 된다.
또한 이달 분양 당첨자 발표를 통해 무료로 아파트 분양권을 획득한 회원은 소유권 인증 NFT카드를 발급받고, 향후 NFT 마켓에서의 거래와 임대수익을 얻는 모델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