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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본능 드러낸 박지성, 맨유 4강 안착시켜
킬러 본능 드러낸 박지성, 맨유 4강 안착시켜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1.04.1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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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첼시 안방에 불러들여 2:1승...박지성 결승골
[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빅매치 킬러 본능 드러낸 박지성...무적함대 첼시꺽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승에 올려 놓다. 역시 강팀에 강한 박지성의 면모를 마음껏 볼 수 있었던 경기 였다.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경기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박지성의 맨유가 첼시를 꺽고 상대로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다.
▲ 맨유의 박지성(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맨유의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이날 1차전에서 1:0승리를 챙겨 첼시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첼시와의 경기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 인정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에는 예상과 같이 1차전 패배를 딛고 일러서야 할 첼시의 파상적 공세가 전반 초반부터 시작됐으나 맨유의 간판 수비수인 비디치와 퍼디난드의 수비벽에 번번히 막혔고,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 맨유의 신예 치치리토가 절묘한 긱스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1:0으로 끌려가던 첼시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 선발에서 빠졌던 드록바를 토레스와 교체하면서 맨유를 압박했지만 맨유의 강고한 수비벽에 걸려 아렀다 할 소득을 올리지 못하자 후반 16분, 아넬카를 빼고 칼루를 투입해 반전능 노리던 중 첼시의 하미레스가 나니에게 강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리고 말았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교체 출전한 드로그바가 후반 32분, 절묘한 터닝슛으로 1점을 따라잡으며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듯했지만 전반부터 첼시의 공격의 맥을 끊었으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던 맨유의 희망, 박지성이 후반 32분 첼시의 맥을 끊어 놓는 회심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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