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6:19 (화)
美, 북한 '테러지원국'재지정 검토
美, 북한 '테러지원국'재지정 검토
  • 이흥섭 기자
  • 승인 2009.05.27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北, PSI전면참여 선전포고로 규정 강력 대응 방침 밝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우리 정부가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전면참여를 선언하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7일 이를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전시에 상응한 실제적인 행동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한반도 정세가 긴장 일로를 걷고 있다.

이날 북한의 조평통은 성명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전면참여하는 것으로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하는 선전포고를 해왔다"며 이와 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평통의 성명은 남측이 PSI 참여로 ‘전쟁상태가 조성됐다고 규정하고 "우리의 선박을 감히 정선시키거나 단속, 검색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우리의 신성한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로, 엄중한 도발로 간주하고 어디에서든 단호하고 무자비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측의 PSI 전면참여 계획과 관련해 이를 북측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분명히 하고 있어 북측과의 긴장 관계는 더욱 첨예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에 대해 지난 해 해제했던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