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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미디어, 국내 최초 '우크라이나 영화제' 성황리 폐막
TRA미디어, 국내 최초 '우크라이나 영화제' 성황리 폐막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2.11.2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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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최인숙 TRA 미디어 대표이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옥사나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인,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사진=TRA미디어
(사진 왼쪽부터) 최인숙 TRA 미디어 대표이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옥사나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인,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사진=TRA미디어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우크라이나 영화제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격동적인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TRA미디어는 ‘우크라이나 영화제: 시네마 에이드 마라톤’을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한국영상자료원, TRA미디어가 공동 주최했다.

‘시네마 에이드 마라톤’은 우크라이나 영화청과 우크라이나 영화계가 시작한 프로젝트로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벨기에, 튀르키예, 불가리아, 케냐 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고, 이번에도 성공의 바통은 이어졌다.

앞서 개막식에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를 비롯한 각국의 외교관과 관람객 등 2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엿새 동안 진행된 영화제에는 많은 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작 ‘톨로카’는 서정적인 이야기 속에 우크라이나의 격동적인 역사를 은유적으로 담아냈다는 반응을 끌어냈고, ‘캐롤 오브 더 벨스’는 전쟁 속에 피어난 인류애로 진한 감동을 주고, ‘DZIDZIO 콘트라베이스’, ‘11명의 모르쉰의 아이들’은 우크라이나인의 유머를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이사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우크라이나 콘텐츠 방영, 문화 교류 등 TRA미디어의 꾸준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이사./출처=TRA미디어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이사./출처=TRA미디어

앞서 TRA미디어는 2021년 우크라이나 역대 최고 히트작인 ‘러브 인 체인’, ‘스니퍼’, ‘러브 앤 피플’ 시리즈를 글로벌 드라마 전문 채널인 TVA Plus에서 국내 최초로 방영하며 우크라이나 콘텐츠를 한국에 알리는데 앞장 섰다.

또한 지난 4월과 6월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함께 자체 채널 TVA Plus, Smile TV Plus, Wee TV에 우크라이나 구호 모금 콘서트인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탑 워’를 단독 방영하기도 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영화제 기간 중에도 TRA미디어는 20세기 초 우크라이나 역사를 다룬 드라마 ‘러브 앤 피플’을 특별 편성하기도 했다.

최인숙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우크라이나 영화제를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하여 영광”이라며 “TRA 미디어가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 콘텐츠를 국내에 알려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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