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오는 29일 새벽(한국시각)영궁에서 벌어질 박지성의 맨유와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박지성 선수의 출장이냐 아니냐가 우리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럽지역의 각 언론사들의 보도를 분석하면 박지성의 출장 가능성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속해 있는 맨유는 지난 22일 리버플이 가지고 있던 18회 우승을 넘어 19번째 웃ㅇ이라는 기록을 갱신했고, 이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어느때 보다 박 선수의 결승전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

특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메시는 유연한 모동작으로 상대 수비수 3~4명은 쉽게 제칠 수 있는 타고난 골잡이로 유명해 맨유가 메시를 어떻게 봉쇄하는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어 순발력과 뛰어난 체력을 겸비한 박지성의 경기 출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유력 일간지들도 결전을 이틀 남긴 시점에서 퍼거슨 감독은 각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하기 때문에 선발 누가 선발로 출전하느냐는 사실 예상하기 어렵다고 보도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박 선수가 지난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같이 의외의 선수기용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당시 맨유의 선수층 보다 두텁지 않고, 공격과 수비에 능한 박지성이 바르셀로나의 메시 방어를 위해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유럽 언론의 일반적인 분석이어서 박지성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에 기대를 걸어도 무리는 아닐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