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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박지성 재계약, 맨유의 영웅으로 남을까
맨유의 박지성 재계약, 맨유의 영웅으로 남을까
  • 윤성현 기자
  • 승인 2011.06.0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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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의 의중에 따라 재계약 여부 결정된다
[시사브리핑 윤성현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이 아직 구단으로부터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그가 맨유에 남을지 아니면 타 팀으로 이적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축구의 영웅이며, 아시아 축구계의 영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박지성은 오는 2013년 6월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그를 두고 유럽 언론들은 앞다퉈 재계약 가증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아직 이렀다 할 입장이 정리되지 않고 있어 박지성은 물론 우리나라 팬들도 노심초사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박지성 선수는 지난 5월 끝난 EPL에서 맨유를 우승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그의 진가를 발휘한 시즌이었으나 맨유와의 계약에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나이가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듯 하다.

맨유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버린 라이언 긱스와 오웬이 재계약을 마쳤으나 박지성과 이적이 유력시 되는 베르바토프에 대해서는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어서 퍼거슨 감독이 어떠한 결정을 할지가 박지성의 재계약 성사여부가 달려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월 29일(한국시각)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의 EUFA결승전에서 이번 시즌 득점 선두를 차지하고 있던 베르바토프를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박지성을 선발 출장시키며 박지성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직간접적으로 여러번 피력한 바 있고, 맨유와 같은 밥을 먹고 있는 박지성과 나이가 같은 베르바토프 등이 퍼거슨 감독의 세대교체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 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퍼거슨 감독의 신뢰는 베르바토프에 비해 수비력을 갖춘 박지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이들의 재계약 성사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유력 축구 전문지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박지성의 재계약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지성이 맨유와 1년 혹은 2년간 연장계약에 성공한다면 박지성은 아시아의 영웅을 넘어 맨유의 영웅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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