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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 어떻게 치러지나
국민장 어떻게 치러지나
  • 조규상 기자
  • 승인 2009.05.29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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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9시, 봉하마을 도착을 끝으로 영원히 잠들어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는 서울 경복궁에서 치러지는 국민장을 위해 현재 안치되어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오늘 오전 5시 출발해 서울로 향한하게 된다.

경남 김해에서 서울까지 약 400㎞를 고속도로로 이동해 오전 10시께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 도착해 오전 11시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 보고, 장의위원장의 조사가 식순에 따라 진행되고, 종교의식과 헌화 등이 이어진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국화꽃을 바치고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부르던 ‘상록수‘ 가 조가로 울려 퍼지며 육해공 3군이 조총 21발을 쏘는 조총의식이 끝나면 운구차는 영결식장을 떠난다. 영결식은 1시간 정도 걸려 정오께 끝난다.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 행렬은 세종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이동해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를 치룬 후 도종환 시인과 안도현 시인과 김진경 시인의 애도시를 낭독하고, 고인의 넋을 달래는 진혼무 공연에 이어 노제에 참석한 사람이 합창을 하는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공식 행사는 모두 끝나고 곧바로 수원 연화장으로 옮겨 화장을 한 후 노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고향 김해 봉화마을로 옮겨 밤 9시께 봉화산 정토원에 유골을 임시 안치하는 것을 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영원히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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