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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정치보복 전과정 반성하라"
박주선 "정치보복 전과정 반성하라"
  • 홍덕숙 인턴기자
  • 승인 2009.06.0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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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의한 정치보복의 드라마라는 생각 지울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회장에 대한 사전영장이 오늘 청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천신일씨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의 법률적용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있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박연차 게이트라는 세무조사 무마 청탁사건의 본질을 왜곡해서 구정권, 전직대통령을 비롯한 옛날정권 정치인에 수사에 역점두고 있는 모습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원칙도 어긋나고 정도도 벗어난 수사태도, 피의사실 공표라는 위법행위 자행하며 여론재판 유도하고 본인에 대한 수치심과 모멸감 주는 행태 보면 이것은 권력에 의한 정치보복의 드라마라는 생각 지울 수 없다.”며 검찰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정치보복의 최고책임자와 과정을 소상히 밝혀 사과하고 책임자와 감독자 문책하고 제도 보완을 요구하는 것인데 정부와 여권일각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미화하지 말라며 노무현 대통령 서거정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상상할 수 없는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500만이상의 국민이 애도하고 50만 이상 국민이 노제에 참여했고, 장례식이 끝났음에도 아직도 추모인파 줄을 잇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미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보복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노무현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정치보복의 전과정에 대해서 솔직하고 반성적인 고려에서 철저한 진상을 밝히고 사죄해야한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책임론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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