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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 올림픽 평창 뮌헨에 앞서 유치 유력
2018 동계 올림픽 평창 뮌헨에 앞서 유치 유력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1.07.0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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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에서 결정 지어야...2차 투표시 불리할 수 있어
[시사브리핑 구자억기자]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강력한 후보지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독일의 뮌헨을 1차 투표에서 따돌리기 위한 온갖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이 우리나라가 1차 투표에서 50표를 얻어 개최지 선정에 유력시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들이 대거 남아공으로 이동해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그동안 2번에 걸친 결선 투표에서 패한 바 있어 1차 투표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동계 올림픽 유치권을 따내기 위한 독일의 움직임도 만만찮다. 독일은 유명 축구스타인 베켄바우어를 앞세워 자국의 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각국의 IOC위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평창이 약 50표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평창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뮌헨이 30~35표, 프랑스의 안시가 12~15표 정도 얻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리나라를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아 평창이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될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평창은 지난 2번의 개최지 결정에서 1차 투표에서 앞서고도 2차 투표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어 모든 역량을 1차 투표에 모은다는 전략을 세우고 전력투구하고 있다.

한편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는 우리시각 오후 10시 35분부터 투표가 시작돼 이르면 11시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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